매일미사

1월7일 주님 공현 후 목요일

수유동성당 2016-01-03 (일) 18:03 8년전 925

 

입당 성가98이사야 말씀하신 (3-4절)
예물준비 성가340봉헌
 513면병과 포도주
영성체 성가174사랑의 신비
 499만찬의 신비
 163생명의 성체여
파견 성가101글로리아 높으신 이의 탄생 (3-4절)
 입당송
요한 1,1 참조
한처음 시간이 생기기 전, 말씀은 하느님이셨네. 그 말씀이 세상의 구원자로 태어나셨네.
 
 
 
 본기도
하느님, 성자를 통하여 온 인류에게 영원한 빛을 보여 주셨으니, 하느님 백성이 구세주의 찬란한 빛을 받아, 영원한 영광의 빛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형제도 사랑해야 하는데,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에게, 사랑의 계명은 힘겨운 짐이 아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갈릴래아로 가시어 나자렛 회당에서 첫 설교를 하신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파견되신 예수님께서는,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때가 되었음을 선포하신다. 예언서의 말씀이 예수님에게서 성취된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합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19―5,4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느님을 19 사랑하는 것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20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21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 2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실천하면, 그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명은 힘겹지 않습니다. 4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4와 15ㄷㄹ.17(◎ 11 참조)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하느님, 당신의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 그의 눈에는 그들의 피가 소중하기에, 그는 억압과 폭행에서 그들의 목숨을 구하리이다.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늘 기도하며, 날마다 축복하게 하소서. 
○ 그의 이름 영원히 이어지며, 그의 이름 해처럼 솟아오르게 하소서.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해 복을 받고, 그를 칭송하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 알렐루야.
 
 
 
 복음
<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4-22ㄱ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15 예수님께서는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16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17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22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놀라운 교환의 신비를 이루시어, 주님께 받은 것을 바치는 저희가 주님을 합당히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하느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거룩하고 신비로운 이 성사의 힘으로, 언제나 저희 생명을 보호하여 주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그분의 계명은 힘겹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계명은 사랑의 계명입니다. 여러분도 정말 힘겹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매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매 주일 성경 말씀과 주례 사제의 강론을 통하여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고 있습니다만, 복음이 우리에게 적지 않은 요구를 한다는 점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객이 전도되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사랑해야 한다고 날이면 날마다 듣다 보면, 바로 그 계명이 정말로 힘겨워질 수도 있고, ‘저 강론은 수백 가지 규율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바리사이들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구나. 율법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형태만 바뀌었을 뿐, 결국 또 하나의 율법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강론도, 성경 해석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성경은 윤리 교과서가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자기 피붙이를 사랑하고 돌보아야 한다고 매일 가르치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받아 본 자녀들은,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을 자기 자녀들에게 베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하셨는가를 자세히 살펴보는 데에서 출발하고, 또 거기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와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바라보십시오. 사랑의 계명이 과연 힘겹고 벅찰까요? 하느님의 계명이 힘겹지 않은 이유도 오늘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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