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4월24일 부활 제5주일

수유동성당 2016-04-18 (월) 20:34 8년전 779

 

입당 성가134거룩하다 부활이여
예물준비 성가342제물 드리니
 129알렐루야 노래하자
 221받아주소서
영성체 성가165주의 잔치
 175이보다 더 큰 은혜와
 174사랑의 신비
파견 성가132감사의 송가를
  
식마린겐의 성 피델리스 사제 순교자 기념 없음

▦ 오늘은 부활 제5주일입니다. 사도들의 선교 활동으로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을 사도행전이 보여 줍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하느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 가운데 거처하시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느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여십니다.
 
 
 
 입당송
시편 98(97),1-2 참조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 드러내셨네.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언제나 저희 안에 파스카 성사를 이루시어, 거룩한 세례로 새로 난 저희가, 하느님의 도우심과 보호로 이 세상에서 믿음의 열매를 맺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교회마다 원로를 임명하고 선교 활동을 완수하고 나서,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과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교회 신자들에게 보고한다(제1독서).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이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본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며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신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며 새 계명을 주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교회에 보고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4,21ㄴ-27
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21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하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였다.
24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피시디아를 가로질러 팜필리아에 다다라, 25 페르게에서 말씀을 전하고서 아탈리아로 내려갔다.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안티오키아로 갔다.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선교 활동을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에 맡겨졌었는데, 이제 그들이 그 일을 완수한 것이다.
27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교회 신자들을 불러,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과 또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8-9.10-11.12-13ㄱㄴ(◎ 1 참조)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당신의 위업과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21,1-5ㄴ
나 요한은 1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하늘과 첫 번째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2 그리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때에 나는 어좌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보라,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5 그리고 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13,34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3ㄱ.34-35
유다가 방에서 31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사랑의 새 계명을 주신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시어 영광스럽게 해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영광의 임금이신 주님, 급변하는 세상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를 굽어살피시어, 십자가와 부활로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차게 증언할 용기를 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정치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인도자이신 주님, 정치인들에게 밝은 눈과 귀를 주시어, 우리 사회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부르짖음을 귀여겨듣고 그들과 함께하며 필요한 도움을 주게 하소서. ◎
3. 소년 소녀 가장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보호자이신 주님, 어린 나이에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크신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저희 모두 보호자가 되어 그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게 하소서. ◎
4. 지역 사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친교를 바라시는 주님, 저희 지역 사회의 종교인들이 각자의 신앙과 전통을 존중하며, 화합과 관용으로 사회 정의 실현에 힘을 모으게 하소서. ◎
† 사랑이신 주님, 서로 사랑하며 드리는 저희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교환의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진리를 깨닫고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감사송: 168면 참조>
 
 
 
 영성체송
요한 15,1.5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 “보라,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 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시는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니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려, 죽음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는 새 하늘 새 땅이 열립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시어 새로운 도성 예루살렘에서 살게 하신 하느님을 찬양합시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저희를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계명을 주십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실천하시려고 진리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른바 대중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셨지요. 그러기에 내면에서 나오는 힘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서로 사랑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진실한 대화라 하겠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나 사랑을 언어로써 표현하지요. 사람의 생각이 말로 표현되는 만큼 마음가짐이 올바른 사람은 언어와 행동마저도 올바릅니다. 그래서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품위를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과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티끌만 한 것이라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사람도 있지요. 문제는 ‘알고 있는 사실이나 말하고 싶은 것을 얼마나 정직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오늘날 서로에게 신뢰심을 갖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상대방의 말을 정확히 전달하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까? 무의식적이거나 부주의에서 오는 거짓말이라 할지라도 이런 행동은 남을 해치는 일이 됩니다.
따라서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파멸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참되고 성실한 대화만이 사랑과 신뢰를 쌓아 가는 지름길임을 깊이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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