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주보(공지사항)

3월 10일(수), 교우들에게 보내는 편지

수유동성당 0 889

찬미 예수님!

저는 이번에 수유동성당에 부임하게된 이 덕자가타리나수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우여러분들께 이렇게 인사드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요즘 떠오르는 단어 하나가 제 마음안에 남아있습니다. 독일어'링반데룽'(Ringwanderung)은 등산용어로서 '짙은 안개 및 폭풍우를 만났을 때나 밤중에 방향감각을 잃고 같은 지점을 계속 맴도는 일'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주님을 향해 가는데 방향감각을 잃지는 않았는지... 제자리만 겉돌고 있지는 않은지...자신을 돌아보는 사순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안의 밤을 빛으로 바꾸어 주시는 주님을 향해 걸어 가는 교우 여러분들 곁에 저도 기도로 함께 걷고자 합니다.

하루 빨리 우리 수유동 성당안이 교우분들로 꽉차고, 반가운 얼굴로 뵙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모든 교우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평화와 행복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덕자 가타리나수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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