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은 본당 주보성인인 성 베드로 사도 대축일입니다.
이렇게 의미 있는 날을 맞아
6월 28일, 본당에서는
성직자, 수도자 영명축일 합동행사를 교중미사 후에 가졌습니다.
요아킴 신부님과 요셉 신부님 그리고 잔다크 수녀님에게 드릴 꽃다발을
예전 같았으면 색동옷을 입은 천사들이 귀여운 모습을 뿜뿜대며 드렸겠지만
오늘은 마스크를 쓴 어르신들(?)이 축하꽃다발과 예물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피정중이신 아가다 수녀님은 예물만 따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것들이 하나 둘, 자꾸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날 요아킴 신부님께서
마스크를 벗은 모습은 찰나적으로 보여주셨는데요.
아마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제대로 보신 분들이 많이 없을 듯 합니다.
신부님의 얼굴을 제대로 보고 싶은 분들은 개인적으로 요청드려 보세요~
합동 축일을 맞아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현해 주신 모든 교우분들께 감사드리며
양냄새 물씬 풍기는 사제로, 수도자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기도중에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감상해 보실까요?